코스타리카서 첫 한인 시장 탄생 유력
김종관씨, 인구 3만3천 명 케포스서 현역 시장 제치고 당선 눈앞
김종관 코스타리카 케포스 시장 당선인 [페이스북]

지난 2일 치러진 코스타리카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 국민해방당 후보로 출마한 김종관(69,사진) 씨가 케포스 시장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연합뉴스가 주코스타리카 대사관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선거관리당국인 최고선거재판소의 공식 발표가 남은 상황으로, 일부 언론은 이날 김씨가 현 시장인 파트리시아 볼라뇨스를 49표 차로 제쳤다고 승리를 기정사실로 보도하기도 했다.

당선이 확정되면 김씨는 오는 5월 1일 취임해 4년의 시장 임기를 시작한다.

케포스는 코스타리카 중서부 태평양 해안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3만3천 명가량이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951년 경기도 화성 태생인 김씨는 미국을 거쳐 1983년 코스타리카에 이민한 후 케포스에서 정착해 36년을 살았다. 현재 건자재와 호텔 등과 관련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의 당선이 확정되면 코스타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나오게 된다. 앞서 2011년 페루 찬차마요에서 정흥원씨가 중남미 첫 한인 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윤찬식 주코스타리카 대사는 "동포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 진출 차원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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