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서 사상 처음으로 ‘화씨 69도’를 넘었다

남극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상 섭씨 20도를 넘는 기온이 측정됐다.

AP통신은 남극 시모어섬에서 지난 9일 기온이 영상 20.75도(화씨 69.35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시모어섬은 남극 대륙의 북쪽 끝, 즉 아르헨티나 남쪽 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극 지역에서 관측 기온이 2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6일 시모어섬 인근의 에스페란사 연구기지에서도 18.3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승인을 거치면 시모어섬의 20.75도 기록은 새로운 남극 최고기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극지역 고온은 주변 해류 변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추정됐다.

외신들은 남극의 기온이 20도가 넘었다는 것은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달 전세계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 온도가 141년 관측 역사상 1월 기록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지표면 평균 온도는 20세기 평균 1월 온도보다 1.14도 높게 나타났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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